[스크랩] 강원도 고성팔경 청간정, 천학정, 화진포, 송지호

청간정  청간정 해변  천간정에서 친구 은송과 청송(필자)  청간정 해변을 배경으로 하여  청송(필자)  천학정  해돋이의 명소 천학정  천학정 미소바위  천학정 두꺼비 바위  천학정 두꺼비 바위에 앉은 친구 은송  화진포 해변  화진포 해변을 낀 김일성 별장의 원경  화진포 김일성 별장의 근경  화진호 이기붕 별장의 앞모습  하진호 이기붕 별장의 뒷뜰에 선  청송(필자)  화진포 설화에 나오는 며느리 동상과 설화내용문  화진포 설화  화진포 이승만 별장 바로 밑에 있는 기념관  이승만 대통형 내외상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하던 곳  카메라 삼각대를 낚시대로 하여 세월을 낚아보았습니다.청송(필자)  송지호 전망대 앞모습  송지호 전망대 뒷모습  송지호에서 바라본 설악산 운해 자연이 연출하는 장관, 꿈을 꾸는 듯   송지호 너머 설악산엔 환상의 꿈이 펼쳐지고 있었다.  자연은 한없이 우리를 품어주었다.  송지호 잔물결 설악의 운해에 박수를 보낸다.  감성의 꽃송이 석양에 익어갔다. 영원히 머물고 싶은 풍광에  운해처럼 날으고 싶었다.  송지호를 배경으로  송지호에 심은 우리의 우정 / 은송 과 청송  운치있는 송지호 목교  진부령에 석양이 기울고 있다.  진부령 너머 아스라한 금강산으로 석양이 기울고 있다. 우정의 담금질 마산에서 속초까지 길은 일천이백 리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 하루 동안 300미리의 폭우도 아랑곳없이 길을 나섰다. 차장을 씻어내는 윈도우브러시 최고의 속도다. 기다려줄 친구 내외의 눈망울이 가슴에 들어온다. 갈 곳이 있어서 향하는 길은 지겹지 않다. 용기가 없어 가는 길은 무서움이 앞 선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러하리라. 친구의 반가운 마중에 7시간 운행의 피로는 말끔히 가시어졌다. 여장을 풀고 편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이틀간의 폭우는 막을 내렸다. 화창한 속초의 아침이다. 강원도 고성군을 향해 문학기행을 떠난다. 난생 처음 가보는 길이다. 첫 번째 들린 곳은 청간정(淸澗亭)이다. 동해를 향하고 설악산을 뒤로한 이층으로 된 정자이다. 청간정에 올라 동해의 파도를 본다. 호선구도의 해변으로 하얀 파도가 밀려온다. 가슴이 확 트인다. 두 번째 들린 곳은 천학정(天鶴亭)이다. 동해바다의 신비를 담은 일출의 선경(仙境), 거울 속 정자가 천학정이다. 천학정 곁에는 미소바위, 두꺼비 바위, 고래바위, 손가락 바위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천학정 기둥사이로 솟는 붉은 일출을 사진으로 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을 남기고 발을 옮긴다. 세 번째로 들린 곳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국민관광지 화진포(花津浦)다. 김일성 별장,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전설은 이러하다. 이화진이라는 부자가 시주 온 스님에게 소똥을 넣어주었는데. 이를 본 며느리가 시아버지 대신 스님께 간곡히 사죄를 한 후 쌀을 한 바랑 넣어주었더니.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 나를 따라오다가 어떤 일이 있어도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 며느리가 스님을 따라가던 찰라 청천벽력이 들려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 후에 이화진 이라는 부자의 논과 밭은 모두 가라앉아 호수로 변했고 며느리는 돌이 되었다고 한다. 호수의 둘레는 16Km이다. 화진포 언덕 이승만 별장 앞에는 이화진의 며느리 동상과 설화문이 있다. 동상의 바로 앞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를 하던 곳이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를 관란한 후 돌아오는 길이다. 주위의 울창한 해송림을 두른 맑은 호수인 송지호(松池湖)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송지호 습지 전망대 주차장에 우리는 주차한 후 송림 사이를 걸어 송지호로 간다. 이 호수는 백조들이 남북을 오가며 쉬어가는 석호이다. 잔물결 찰랑이고 서산에는 해가 지고 있다. 송지호 건너 설악산 허리에는 운무가 환상의 선경이다. 비가 그친 날이라 운무는 더욱 선명하다. 친구와 나는 삼발이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송지호를 배경으로 셔터를 리모콘으로 눌렀다 우정을 나누며 찾아가는 문학기행 얼마나 즐거운 여행인가. 무디어진 우정을 새롭게 담금질하는 행복의 시간이었다. 서녘하늘에 지는 붉은 해도 푸른 동해의 파도도 우리에게 미소 띤 얼굴로 박수를 보내주었다. 2009. 8. 11.- 8. 14.- 강원도 문학기행 / 글 청송 최대식

출처 : 음악과 영상의 사랑

글쓴이 : 최대식 원글보기

메모 :